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음반 장윤주 2집 아티스트 소개, 앨범 설명, 수록곡 특징 및 추천곡 소개

by 사랑대구 2023. 8. 1.

장윤주2집 이미지

이 글에서는 아티스트 장윤주를 소개하며 2집 [I'm Fine] 앨범 설명과 수록곡 특징 및 추천곡을 소개해보겠다.

 

아티스트 장윤주 소개

장윤주는 1980년생 대한민국 모델이자 뮤지션이다. 그녀는 170 센티미터의 키로 모델치 고는 작은 키인데도 불구하고 완벽한 몸매 비율로 국내 최고 모델이라고 꼽힌다. 작은 얼굴에 마른 몸매이지만 상당한 볼륨감으로 많은 여자 연예인들도 그녀의 몸매를 부러워하며 워너비 모델이라 언급하기도 한다. 장윤주는 의외로 해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유명 사진가 스티븐 마이젤 에게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당시 비자 문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 또한 해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굉장히 아쉽다고 방송에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모델로서 국내 유명 브랜드 화보, 패션지 중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모두가 인정하는 모델이다. 장윤주의 워킹은 모델 준비생들에게 워킹의 정석처럼 여겨 저 장윤주의 워킹을 표본 삼아 연습하기도 하고, 실제로 워킹을 가르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남다른 입담과 유쾌함으로 방송활동에서도 활약을 해왔다. 각종 프로그램 MC로 활동하였고, 유명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과 가상결혼을 하며 개그우먼 뺨치는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뮤지션 장윤주의 모습은 더욱 매력적이다. 그녀는 2008년 1집 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써 데뷔를 한다. 피아노, 기타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까지 직접 하며 곱고 여린 목소리로 노래까지 하는 모습이 어쩌면 대중들에게는 낯설지도 모른다. 가수활동을 방송으로 자주 보여주진 않지만, 뮤지션 장윤주의 팬들은 다른 활동보다 그녀의 앨범을 가장 기다릴 것이다. 그녀는 결혼을 하여 딸을 키우고 있으며 아이를 주제로 한 곡도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녀의 또 다른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앨범설명

정규 2집 [I'm Fine]으로 장윤주는 1집 발매 이후 4년 만에 돌아왔다. 좀 더 여성스럽고 성숙한 감성으로 4년의 기다림을 담은 앨범이다. 그녀는 화려한 모델의 모습을 다 걷어내고, 가장 편안한 옷, 화장을 다 지운 얼굴, 힐을 벗은 모습, 정말 편안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피아노 앞에 앉아 의미 없이 두들기는 건반이지만, 가끔 좋은 멜로디가 나오면 거기에 살을 붙여 곡을 만들었다. 차곡차곡 모인 소리들이 4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완성되었다. 1집 발매 이후 MC, DJ, 방송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틈을 내서 편안하게 만들어낸 곡들이 모인 앨범이다. 전곡을 자곡, 작사하였고,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악기인 피아노로 곡을 썼다. 녹음은 널찍한 스튜디오에서 연주자들이 모여 합주하는 것을 녹음했고, 장윤주는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하였다. 이 공간의 소리가 꾸밈없이 깊은 감성과 아늑함을 주었다. 1집이 소녀스러운 감성이었다면, 2집은 성숙한 여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의 가장 자연스러운 음색을 찾기 위해, 절친한 가수 나얼에게 보컬 디렉팅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푸디토리움의 김정법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었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일관된 감성이 나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편곡들이 이 앨범의 강점이다. 이 앨범을 통해서 싱어송라이터 장윤주의 진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녀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앨범 노래들을 꼭 듣길 바란다.

수록곡 특징과 추천곡

이번 앨범은 총 10곡의 수록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음반 주제와 같이 I'm Fine을 제목으로 한 곡이 각각 다른 버전으로 2곡이 실려있다. 첫 번째 트랙으로 피아노 버전으로 장윤주가 가장 편하게 사용하는 피아노와 휘파람 소리로 만들어진 곡이다. 자신이 평범하고 뻔한 여자라는 가사 내용은 앨범 전체의 시작을 담담하게 열어준다. 다른 버전으로 7번 트랙은 김정범의 보사노바 편곡으로 피아노 버전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같은 곡이지만 트랙 순서대로 듣다 보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앨범의 또 다른 특이점은 3번, 4번 트랙 '아침이 오면'을 두 파트로 나눠서 앨범에 실었다. 파트 1 은 담담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차분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 복잡하고 세밀한 부분을 표현하고 있다. 파트 2에서는 이 감정들이 더 극으로 치달으며 격렬한 연주로 록의 장르 같은 곡이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한 '오래된 노래'는 실제로 장윤주가 가장 처음 만든 곡으로 가장 오래된 노래라고 한다. 빨라지는 보사노바 리듬이 매력적이고, 가사에 담긴 슬픔이 잘 배어나는 곡이다. 이렇게 아픈 감정들을 담담하게 말하면서 5번 트랙 'Healing'은 치달았던 감정들이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하는 곡이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조용히 독백을 하는 것 같은 곡이다. 6번 트랙 '가을바람'은 가수 나얼이 보컬 디렉팅을 맡은 곡이다. 리듬에 맡게 여성스럽고 가볍게 분위기를 끌어 오르게 하는 곡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별의 아픔과 체념을 이야기했다면, 이 곡에서는 이 아픈 기억들이 추억이 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또다시 8번 트랙 '불안'에서 어두운 감정을 꺼내기도 하고 모든 이별의 과정을 겪은 여자의 쓸쓸함이 보인다. 9번 트랙 '더 오래된 노래'는 '오래된 노래'를 피아노 연주로 편곡한 곡이다. 이 노래는 마치 데모 녹음을 한 것 같이 녹음 중 잡음까지 들려 깨끗하진 않지만 앨범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 'The Field'는 그동안의 움추러들었던 마음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주고, 스케일이 큰 사운드는 크고 넓은 공간에서 만들어졌다. 이 마지막곡을 들으면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이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내디딜 때 밝은 햇살이 비추며 자신감 있게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추천곡이기도 한 'The Field'를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