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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프롬 1집 아티스트 소개, 앨범 설명, 수록곡 특징과 추천곡 소개

by 사랑대구 2023. 8. 26.

프롬1집 이미지

 

이 글에서는 아티스트 프롬에 대한 소개를 하며 프롬 정규 1집 [Arrival] 앨범 설명, 수록곡 특징 소개 및 추천곡을 이야기해 보겠다.

 

아티스트 프롬 소개

가수 프롬(Fromm) 은 대한민국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다. 본명은 이유진으로 1985년생 솔로 가수이다. 가수의 꿈을 가지고 유명 보컬트레이너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지만, 본인의 음악적 취향이 일반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그만두고 일반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웹디자이너로 일하기도 하였지만, 음악을 계속 만들며 끈을 놓지 않고 있던 와중에 친구의 소개로 다시 기획사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원하는 음악이 아닌 발라드만 부르길 원하면서 협의가 되지 않아 데뷔가 늦어졌다. 결국 그동안 만들어 왔던 자작곡 데모를 주변에게 돌리며 평가를 부탁했다. 그러던 중 마침 여성 보컬을 찾고 있던 '롤 스파이크'의 김호준이 프롬의 곡을 듣게 되며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후 김호준은 '피터팬 콤플렉스' 전지한과 레이블을 만들었고, 여기에 프롬이 함께 합류하게 되었다. 이후 레이블 앨범의 프롬의 데뷔곡 '마중 가는 길'이 수록되었고, 피터팬 컴플랙스의 '모닝콜'에 피처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매력적인 목소리뿐 아니라 예쁜 외모로 싱글 몇 곡 만으로 '홍대 여신'으로 불리며 빠르게 인지도를 얻었다. 싱글 음반을 내며 조금씩 공연섭외도 받고, 페스티벌도 나가게 되면서 2013년 정규 1집 을 발표하게 된다. 이 앨범은 프롬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한 앨범으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 대중음악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싱글, 정규 앨범을 내며 본인의 색을 뚜렷하게 찾았고, 프롬이라는 장르가 있다고 할 정도로 희소성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점점 실험적인 곡들도 발표하며 더 발전해 나가며 팬들과의 소통도 잘하는 가수이다. 현재는 싱어송라이터 '권영찬'과 결혼하며 뮤지션 커플로 도 유명하다.

앨범 설명

1집 Arrival 에는 데뷔곡 '마중 가는 길'과 싱글 음원 '사랑 아니었나', '너와 나의'를 포함하여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의 차곡차곡 쌓아놓은 곡들은 빈티지하며 감성 충만한 음원으로 표현된다. 그동안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꾸준히 만들어오며 수정한 곡들이라 남다른 애정이 있을 것이다. 음반 제목 '도착'이라는 단어는 단지 음악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상경하여 서울에 도착한 그녀의 낯설고 어색한 상황이 먼저 느껴지게 만든다. '도착'을 1번 트랙으로 구성한 것이 익숙한 곳을 떠났지만 새로운 곳에 도착한 그녀의 상황이 곧 이 앨범의 시작이 되었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전곡을 작곡 작사 하며 프로듀싱까지 하여 앨범 곳곳에 그녀의 감성이 묻어있다. 전체 곡들은 빈티지한 사운드지만 어느 정도 아날로그한 감성도 같이 느껴지는 곡들이다. 프롬의 목소리 또한 일반적인 여성 보컬들과는 다르게 중저음의 굵은 톤인데, 이것이 저음이나 고음이나 날카롭지 않게 부드럽게 표현되며 곡의 느낌과 잘 어우러져 신선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음악이 나온다. 전체 곡들은 대체적으로 어쿠스틱 한 편곡으로 인디 음악이지만 대중적으로 사랑받을만한 곡들이기도 하다. 희소성 있는 나만 알고 싶은 음악이기도 하며, 누군가에게 곡 추천을 해줄 때 가장 먼저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곡들이기도 하다. 이 앨범을 통해서 싱어송라이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이후 다른 모습들이 더 기대되는 앨범이다.

수록곡 특징 및 추천곡 소개

극찬받았던 프롬 1집 수록곡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다. 타이틀 곡 '좋아해'를 포함하여 총 10개 곡이 수록돼있으며 기존에 싱글로 먼저 선보인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그녀가 전체 곡을 모두 작사, 작곡하였기 때문에 전체 곡에는 프롬만의 느낌이 다 배어있어 통일성을 이룬다. 우선 첫 번째 곡 '도착'은 곡의 시작을 알리는 첫 주자이지만 가사 내용을 보면 그녀의 서울 상경에 대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도착했을 때 낯설고 무서운 감정들을 굉장히 일상적이고 귀여운 가사로 표현했다. 가사 내용에 새들도 새침하게 걸어 다닌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녀의 세심한 센스가 돋보이는 가사이다. 두 번째 수록곡 '마음셔틀금지'는 그때 당시 무슨 생각으로 그런 가사를 썼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약간은 유치하기도 한 가사가 재밌다. 사운드도 빠른 밴드 사운드지만 전체적으로 귀엽고 풋풋한 곡이다. 다음곡으로 '너와 나의'는 프롬이 수록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한 곡이고,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이곡 또한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이 떠오르는 예쁜 곡이다. 무엇보다 이곡에서는 프롬의 창법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5번째 곡 '좋아해'는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도입부의 기타 사운드가 중독성 있게 시작되며, 역시 그녀의 창법이 유독 잘 스며든 곡이다. 타이틀 곡인만큼 대중적이며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곡으로 'Sailing Boat'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약속하고 여행을 떠나 보트에 타고 행복을 느끼는 가사의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사운드와 잔잔한 호수에 석양이 비추는 그림이 그려지는 곡이다. 또한 '달, 말하다', 'Merry Go Round' 수록곡도 독특한 사운드의 곡으로 매력적이다. 8번 트랙 '마중 가는 길'은 타이틀 곡만큼이나 주목받았던 곡인데, 프롬이 유학 간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며 마중 가는 상황을 쓴 곡이다. 실제로 이 친구의 결혼식 축가로 불러줬다고 한다. 9번 트랙 '사랑 아니었나'도 기타 도입부로 시작하며 밴드 사운드가 채워지는데, 귀여운 곡이다. 마지막으로 10번 트랙 '불꽃놀이'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답게 불꽃이 터지는 듯한 사운드의 도입부로 시작하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느낌의 곡이다. 실제로 공연에서도 팬들과 떼창을 하며 감동을 주는 곡이다. 10곡이 정말 알차게 각각 다른 매력으로 채워졌고 무엇 보다도 프롬의 독특한 가사, 목소리, 편곡이 인상적이며 정말 하나의 장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롬의 곡을 처음 들어 볼 기회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타이틀 곡 '좋아해'를 가장 먼저 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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